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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밥은 먹고 다니냐' 변진섭X채리나X김지현의 솔직한 이야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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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변진섭, 채리나, 김지현이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24일 밤 10시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변진섭, 채리나, 김지현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등장한 변진섭은 첫 앨범으로 골든디스크 대상과 신인상에 1집, 2집이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인물이다.

김수미는 "변진섭은 발라드 황제다"라며 또다른 발라드 황제, 신승훈을 언급했다. 이에 변진섭은 "신승훈은 내 다음 세대다"라며 "난 주로 이문세, 이승철, 박남정과 많이 붙었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솔직히 누가 제일 인기 많았냐"고 궁금해했고 변진섭은 "그땐 내가 훨씬 더 많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 지금 농담이었는데 이런 건 꼭 편집 안 되고 나가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드러면서 변진섭은 이문세에 대해 "내가 왜 인기가 올라갔냐면 문세 형이 결혼 발표를 한 거다"라며 "그때는 결혼 발표를 하면 인기가 떨어졌었다"고 말했다.

김수미가 "3대가 먹을 만큼 벌었다고 하던데"라고 묻자, 변진섭은 "정확히 말하면 1, 2집 때는 아니고, 3집 때부터 제작 독립을 했다"며 "1990년 소속사를 직접 만들고, 1, 2집 인기가 계속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990년도 연예인 소득 1위였고 3집 판매 수익만 13억이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김수미는 "당시 강남 최고급 아파트가 1억 원 정도였는데 CF 제의가 들어왔는데, 안 한다 그랬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변진섭은 과거 CF를 모두 거절했던 때를 회상하며 상업적인 이미지가 싫었다고 고백했다. 변진섭은 팝 아티스트의 영향을 받고 학창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CF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TV방송 보다는 공연 위주의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수미는 "배불렀다"며 지금은 후회하냐고 물었고 변진섭은 "광고는 그때 해도 됐을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채리나는 김지현과 함께 등장했다. 윤정수는 룰라 '날개 잃은 천사'를 선보였지만 채리나는 반응이 없었다. 왜냐하면 채리나는 치질수술을 했기 때문이었다. 채리나는 "임신 준비 때문에 치질 수술을 했다"며 "임신을 하면 더 예민해져서 문제가 될 수 있다해서 미리 했다"고 전했다.

채리나는 "남편이 6세 연하인데 신랑에게 미안하지만 처음에는 결혼생각이 없었다"며 "그런데 연애시절 신랑이 먼저 '누나 부모님 제가 모시고 살고 싶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정도 남자라면 함께할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다"며 "신랑이 우리 가족들을 정말 잘 챙긴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시댁의 심한 반대 때문에 1년동안 인사도 못 드렸다는 채리나는 "그러다 갑자기 어머니 계신 곳으로 찾아가서 인사를 드렸는데 어머니가 아무 말 없이 저를 꼭 껴안고 우시더라"고 전했다.

김지현은 "남편이 이혼하면서 아이가 둘 있어서 그 두 아이를 제가 키운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인데 남편은 평생 꿈을 이뤄줘서 고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지현은 이 모든 사실을 알고 만났다며 "사람이 정말 좋았고 결혼한지 4년 정도 됐는데 한결같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랑 통화를 하는데 엄마가 ‘내 자식도 미울 때가 있는데 너 어쩌려고 그러니’라고 이야기하시더라”라며 눈물을 흘렸다.

결혼에 대해 “나중에 엄마에게 말씀을 드리니까 속상함에 한숨도 못 주무셨다고 했다"며 "또 본인 탓으로 돌리니까 ‘엄마 잘못 아니고 내가 그 사람이 너무 좋아서 믿고 선택한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마’라고 했더니 ‘그래, 네가 그렇게 하기로 먹었으면 애들에게 잘해’라고 말씀해주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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