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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속보] KBL, 우한코로나로 프로농구 남은 일정 '무관중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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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지난 1월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9-2020 현대모비스 KBL' 서울삼성과 고양오리온 경기에서 고양 이승현이 3점슛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KBL이 ‘우한코로나(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남은 일정을 무관중 경기로 치른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이날 오전 7시 30분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우한코로나(코로나19)’ 확산 및 국가 위기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프로농구 관람객 안전을 위해 올 시즌 잔여 일정을 현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KBL은 농구대표팀 휴식기 후 26일부터 정규리그를 재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국가 위기 단계 격상,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 취소 등 사례가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무관중 경기 진행을 한다. KBL 측은 "추후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관중 입장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무관중 경기는 26일 고양 오리온과 울산 현대모비스, 인천 전자랜드와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부터 적용된다. 프로농구 관계자 이외 일반 관중 입장은 통제된다.

KBL 및 10개 구단은 무관중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관계자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및 방역, 예방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장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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