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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뜨거운 알테어와 김태진, NC KT와 평가전 4-4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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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NC 애런 알테어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KT와 평가전에서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 NC 다이노스 제공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NC 애런 알테어와 김태진이 빼어난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NC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KT와 평가전에서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이재학은 패스트볼 위주로 구사하며 1이닝 퍼펙트로 활약했다. 타선에서는 4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한 알테어가 홈런 포함 2타수 1안타 1타점, 1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한 김태진도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이날까지 세 번의 평가전에서 꾸준히 좋은 타구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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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애런 알테어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KT와 평가전에서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 NC 다이노스 제공



이재학과 KT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모두 실점없이 경기 초반을 투수전으로 장식했다. 0-0에서 NC는 5회초 알테어가 KT 이상동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KT는 5회말 곧바로 반격하며 2-1로 역전했다. 그러자 NC는 6회초 김태진의 투런포로 다시 리드했다. 김태진은 KT 이창재의 바깥쪽 높은 패스트볼을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KT는 7회말과 8회말 1점씩 올리며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NC가 9회초 유영준의 내야안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NC는 9회말 원종현이 실점없이 마운드를 지켰고 4-4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경기 후 이재학은 “라이브피칭 없이 치른 첫 실전 경기였다. 의지 선배도 실전에서 처음으로 포스 마스크를 쓴 터라 별도의 전략보다는 내 직구 구위를 체크하는 방향으로 호흡을 맞췄다. 10개 밖에 던지지 않았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그래도 마음에 안 드는 부분들이 몇 개 생각나 다음 경기까지 또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알테어는 “홈런은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온전한 내 실력이라고 말하긴 부끄럽다. 하지만 홈런이 나온 만큼 기분은 좋고 다음에도 계속 홈런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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