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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2PM 우영 "코로나19 여파 3일 앞당긴 전역...많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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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SBS funE l 강경윤 기자] 그룹 2PM의 우영이 28일 전역 소감을 밝혔다.

장우영은 28일 진행된 네이버 V라이브로 팬들과 만나서 "여러분의 장우영이 돌아왔다."면서 "전역을 명 받았기에 이를 신고하고 기쁨을 함께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우영은 전역을 마냥 기뻐할 수는 없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여파로 장우영의 군 전역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진데다, 군 장병들도 군대 내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크게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

장우영은 "밝게 인사드리고 싶고 웃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면서 "우리는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다. 이로 인해 전역 일정이 변경돼 함께 군 생활을 한 장병 친구들과 간부 님들을 보지 못해 아쉽다. 코로나19가 너무 싫다. 다 같이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8년 7월 현역 입대한 우영은 강원도 양구군 방사면 송현리 21사단에서 복무하며 국방의 의무를 이행했다. 지난 25일 말년 휴가(전역 전 휴가) 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부대 복귀 없이 전역했다. 당초 28일 전역 예정이었지만 국방부의 군내 코로나19 대응 방침에 따라 일정이 조정된 것.

장우영은 "군대에서 팬 분들이 많이 떠올랐다. 부모님도 많이 생각났고, 2PM 멤버들도 떠올랐다. 그리고 내가 개인적으로 고마운 분들이 떠올랐다. 그 중에서도 팬들이 가장 많이 생각나고 생각하게 됐다.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내비쳤다.

이날 2PM 멤버 닉쿤과 준케이가 깜작 등장해 장우영의 전역을 축하했다.

이로써 장우영은 2PM 멤버로는 준케이와 옥택연에 이어 세 번째로 군 복무를 마쳤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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