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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알테어 만루포, NC SK 상대로 평가전 첫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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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NC 외야수 애런 알테어가 2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 에넥스 필드에서 열린 SK와 평가전에서 4회말 만루홈런을 쏘아 올린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NC 다이노스 제공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NC가 평가전 첫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애런 알테어가 만루포를 터뜨리며 중심타선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나성범은 올해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한 차례 출루했다.

NC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 에넥스 필드에서 열린 SK와의 평가전에서 4-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NC는 전지훈련 평가전 총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이어진 5연속 경기 무패 행진이 깨졌다.

NC는 1회초 선발투수 이재학이 SK 선두타자 노수광에게 3루타를 허용하고 한동민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이재학은 최정에게 솔로포를 맞아 0-2가 됐다. 첫 이닝에 고전한 이재학은 2회초는 실점없이 마치며 이날 2이닝 3피안타 2실점했다. 패스트볼 위주로 구사한 지난 등판과 달리 이날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비중도 높이며 실전에 가까운 볼배합을 펼쳤다.

NC는 4회말 알테어의 만루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4회초 이재원에게 솔로포를 맞았지만 알테어는 2사 만루에서 SK 이건욱의 패스트볼을 공략해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러나 NC는 경기 중후반 마운드가 고전하며 고개를 숙였다. 6회초 등판한 김진호와 7회초 등판한 송명기가 1실점했고 8회초 등판한 강동현이 3점을 내줬다.

경기 후 알테어는 평가전 두 번째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한 것에 대해 “실전 첫 만루 상황이었는데 따로 전략을 세우고 들어가진 않았다. 평소대로 하려고 했다. 세게 치려고 했는데 마침 상대 투수의 공이 치기 좋은 코스로 와 놓치지 않은 게 홈런으로 연결됐다”며 “만루홈런을 쳐 기분은 좋았지만 팀이 져서 아쉽다. 다음 경기는 팀도 이길 수 있도록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알테어는 4회말 대타로 경기에 참가했다.

2번 지명타자로 부상 후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 나성범은 1회말 첫 타석 중견수 플라이,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후 4회말 알테어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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