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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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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구자철 회장, 임성재에 축전 "박세리에 버금가는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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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임성재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에 위치한 PGA내셔널챔피언스코스에서 열린 PGA투어 혼다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름에 빠진 국민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선사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구자철 회장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우승을 따낸 임성재(22·CJ대한통운)에게 축전을 보냈다. 구 회장은 2일 “PGA투어 우승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한국인으로 7번째 PGA투어 우승을 거머쥔 임성재는 6000여 KPGA 회원들에게 강한 자부심을 일깨워줬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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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구자철 회장. 사진제공 | KPGA


구 회장은 “이번 우승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실의에 빠진 우리 국민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선사했다. 외환위기(IMF) 시절 박세리가 US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국민에게 희망을 안겨준 것처럼 임성재의 우승도 이에 버금가는 쾌거”라고 강조했다.

임성재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에 위치한 PGA내셔널챔피언스코스에서 열린 PGA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6언더파 274타로 생애 첫 우승을 거머 쥐었다. 지난시즌 아시아선수로는 최초로 PGA투어 신인왕에 등극하며 될성부른 떡잎으로 이름을 알렸고, 자신의 50번째 도전 만에 데뷔 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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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직후 “한국에서 많은 국민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고 있다. 한국 선수로서 한국인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소식을 전하게돼 기쁘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국민 여러분이 힘을 낼 수 있도록 꾸준히 좋은 모습 보이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임성재는 2015년 7월 KPGA 준회원으로 입회 해 8월 정회원 자격을 취득했다. 같은해 10월 KPGA 챌린지투어 우승을 따낸 뒤 퀄리파잉테스트 공동 39위로 코리안투어 시드권을 따냈고,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첫 승에 입맞춤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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