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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첫 실전서 144km, KT 이대은 "준비한 것 하나씩 점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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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T 이대은이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손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SK와 평가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제공 | KT 위즈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KT 마무리 이대은이 첫 실전에서 깔끔한 투구로 위력을 과시했다.

이대은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위치한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SK와 평가전에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최항과 김성현, 최지훈 등 SK 하위 타선을 상대로 공 9개로 1이닝을 끝냈다. 최고구속은 144㎞까지 측정됐다.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받아 들였지만 이대은은 신중했다. 그는 경기 후 “첫 실전 등판이다보니 시즌 준비를 위해 내가 가진 것들을 하나하나 마운드에서 시험하려고 했다. 컨디션을 조금씩 끌어 올리는 중인데 개막까지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KT에서 치르는 두 번째 스프링캠프이지만, 마무리로는 처음이다. 스스로도 “마무리로 시즌을 시작하는건 처음이라 시즌을 치러봐야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아직까진 준비과정이라 큰 차이를 못느낀다”고 토로했다. 등판 일정에 맞춰 컨디션을 관리하는 것과 매일 불펜에서 대기하는 것은 시즌 준비 과정부터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지난해 시즌 도중 처음으로 마무리 역할을 맡은 터라 이대은에게는 올해 캠프는 모든 것이 새로울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등판을 깔끔하게 처리한 것은 준비가 잘 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 든든한 뒷문은 장기레이스에 필수 요소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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