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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포수 왕국’ NC의 특별한 훈련, 양의지-김태군 “영상 돌려봐”(동영상) [오!쎈 애리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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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투산(미국 애리조나주), 지형준 기자]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 위치한 에넥스필드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NC 다이노스. 양의지가 용덕한 코치의 지도아래 훈련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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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투산(미국 애리조나주), 한용섭 기자] NC 다이노스는 10개 구단 중 포수 왕국이란 칭호가 손색이 없다.

역대 FA 2번째 최고액(4년 125억)인 양의지를 필두로 지난 겨울 FA 잔류한 김태군, 정범모, 신예 김형준까지 4명이 미국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다.

이동욱 NC 감독은 “네 선수 모두 잘 하고 있다. 양의지는 올해도 출장 관리를 하면서 다른 선수들도 기용할 것이다”며 “양의지는 지난해는 주 5경기에 선발로 나가면 1경기는 쉬었는데, 올해도 그런 방식으로 관리할 수도 있고 경기 중반에 상황 봐서 교체를 하는 식으로 관리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1군 엔트리에 4명 모두 동시에 포함되기는 힘들다. 선의의 경쟁.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 위치한 레이드파크 야구장에서 캠프를 보내고 있는 NC 포수들은 용덕한 배터리 코치의 다양한 훈련 방식으로 소화하고 있다.

포수 훈련은 고되기 마련이다. 캠프에서 블로킹 훈련, 송구 훈련 등은 무한반복이다. 허리와 무릎이 저려오고 입에 단내가 날 정도로 반복해서 몸이 즉각적으로 반응하게끔 익힌다.

용덕한 코치가 벽에 색깔이 다른 3종류의 공을 던져주면, 튕겨나오는 공을 색깔별로 잡거나 패싱하는 훈련. 3가지 색깔에 따라 잡아서 1루-2루-3루 견제 동작 훈련 등등 좁은 공간에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훈련했다. NC는 캠프장에 흥겨운 노래를 틀어놓아 선수들이 피로감을 잊게 해줬다.

훈련을 마친 김태군은 “순발력과 판단력을 익히는 훈련이다. 포수가 투수의 공을 어떨 때는 미트가 아닌 몸으로 블로킹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잡거나 막거나 하는 판단력, 몸의 순발력을 강화시키는 훈련이다”고 설명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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