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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이시언 심경 고백, 기부금 논란 후 "저는 잘 있습니다"…응원 ing [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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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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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이시언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기부 관련 악플에 시달린 후 간접적으로 심경을 고백했다.

이시언은 지난 3일 유세윤의 SNS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근황을 알렸다. 유세윤은 이날 SNS에 아내 아들과 함께 차 안에서 흥겹게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올렸다.

이시언은 해당 글에 “형수님, 잘 계시죠? 저는 잘 있습니다”라는 짧은 댓글을 남기며 근황을 전했다.

앞서 유세윤은 27일 SNS를 통해 아들 민하 군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3만원과 1000만 원을 기부,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한 후원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시언은 유세윤의 SNS 글에 "저쪽으로 그냥 보내면 됩니까 형님"이라는 댓글을 남겼고, 이어 "세윤 형님이 좋은 일 하신 거 보니 저도 하게 됐다"면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알렸다.

하지만 뜻밖의 악플이 이어졌다. 다른 스타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억원, 수천만원을 기부하는 것에 비해 적은 금액을 보냈다는 것. 논란이 이어지자 이시언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기에 이르렀다.

유세윤은 기부를 하고도 악플을 받는 이시언을 격려했다. 그는 28일 자신의 게시물에 달린 이시언의 댓글에 "함께 해주어서 고맙고 절대 잘했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전 축구선수 김병지는 "이시언님! 힘내세요. 우리 가족들도 힘들지만, 백만원 기부 힘 보태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이시언을 응원했다.

이시언을 향한 네티즌의 응원도 계속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기부금액의 많고 적음은 중요하지 않다", "이시언의 선한 마음을 응원한다", "도대체 기부를 한 사람을 욕하는 건 어느 나라 사람이냐", "이시언이 악플에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의 응원의 글을 남겼다.

한편 이시언는 코로나19 성금 기부에 앞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와 국가 유공자에 대한 선행을 베푼 바 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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