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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아따 멋져부러" 광주발 대구행 온정세례. KIA, 코로나19 대구에 3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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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대구에 힘을 보탰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아픈 역사와 정치인들이 부추긴 지역감정이라는 단단한 땅 위로 연대의 꽃이 피어나고 있다.

광주 연고 구단의 따뜻한 기부 소식에 감사와 응원이 이어졌다.

5일 기아타이거즈는 자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KIA타이거즈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에 작은 정성을 보냈습니다. KIA타이거즈 선수단과 양현종, 이화원 대표이사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3000만원을 기탁한 것인데요. 치료와 방역을 위해 노력 중이신 모든 분들과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 애쓰는 모든 분들이 힘내시길 기원합니다. 한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힘내라대구 #힘내라경북 #힘내라대한민국’이라는 해시태그에 많은 이들이 공감했다.

네티즌들은 “힘내라 대구경북. 타이거즈 멋져부러” “힘내라 대구! 올시즌 홧팅 기아!” “모두모두 힘냈으면 좋겠어요”라며 응원했다.

광주에서 대구를 향한 온정의 손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광주시는 지난달 20일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먼저 대구에 4만개의 마스크를 전달했다. 지난 4일에도 손소독제 3000개, 생필품세트 2000개를 전달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1일 형제의 도시 대구를 돕겠다며 “대구 확진자를 광주에서 치료하겠다”는 특별 담화문을 발표해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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