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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한국의 기성용이 드디어 스페인 무대를 밟았고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는 귀중한 득점을 터뜨렸다.
RCD마요르카는 7일(한국시간) 밤 스페인 에이바르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이푸루아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라리가 18라운드 에이바르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기성용은 후반 37분 구보를 대신해 교체 투입되면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마요르카는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원정 승리를 챙겼다. 승점 3을 추가한 마요르카는 25점으로 리그 18위를 유지했으나 17위 셀타 비고 승점 동률을 이뤘다.
두 명의 아시아 선수가 이번 시즌 마요르카의 첫 번째 원정 승리에 기여했다.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구보는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과 돌파로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41분 다니 로드리게스의 선제골로 이어진 프리킥을 유도했고, 후반 33분에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구보가 골을 터뜨린 후 기성용이 꿈에 그리던 라리가 데뷔 무대를 치렀다. 기성용은 구보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마요르카가 이미 2골 차이로 앞선 상황이기 때문에 기성용은 수비를 지키는 플레이에 집중했다. 교체 투입 후 프리킥 키커로 나서고 공간을 파고 들며 공격에 가담하기도 했다.
이를 지켜본 일본 매체 ‘야후스포츠’는 “라리가 최초로 일본인 선수들의 맞대결을 기대했지만 이누이 다카시가 명단 제외됐다”라며 “구보가 3호골을 터뜨리고 기성용이 라리가에 데뷔했다”라고 평가했다.
에이바르 소속의 이누이는 지난 2015년 라리가 무대에 입성해 레알 베티스, 알라베스 등을 거쳐 다시 에이바르에 돌아왔다. 하지만 최근 부진한 활약으로 이번 경기에 결장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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