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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NC 이동욱 감독 "코로나 안심 못 해…선수단 건강 신경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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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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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가 미국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8일 귀국했다. 취임 2년째를 맞이하는 이동욱 감독은 백업 선수들의 성장과 나성범의 건강한 복귀를 이번 캠프의 큰 성과로 꼽았다.

NC 선수들은 이틀 휴식을 취한 뒤 11일부터 창원NC파크에서 다시 훈련을 시작한다. 조용하지만 누구보다 착실히 전력을 보강하고, 내실을 다져 돌아온 이동욱 감독은 "우리의 길을 묵묵히 가겠다. 준비했던 대로 하다 보면 기회가 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동욱 감독은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선수들과 5선발 후보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다. 내야에서는 김태진 김찬형이, 외야에서는 김준완 권희동의 컨디션 많이 올라온 것을 확인했다. 포수도 김태군, 김형준, 정범모가 잘 따라와줘서 만족스럽다. 투수 쪽에서는 최성영 김영규 신민혁이 5선발을 아직 결정하기 어렵게 할 만큼 잘해줬다.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춰진 것 같다"고 돌아봤다.

모든 팀이 그렇듯 NC도 무엇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동욱 감독은 "아직 코로나 때문에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구단, 트레이닝 파트와 상의해 선수단 행동수칙과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다. 선수단이 이런 내용을 숙지하고 지키며 건강관리에 조금 더 신경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언론으로 접하고 왔다. 상황이 좋지 않지만 이것 또한 지나갈 것이고, 우리에게는 그런 힘이 있다고 믿는다. 회복 능력이 충분하니 힘들지만 긍정적으로 이겨냈으면 좋겠다. 팬이 없는 프로야구는 죽은 야구다. 하루빨리 상황이 종식 돼 창원NC파크에서 많은 팬분들과 함께했으면 좋겠다. 그 때 즐거움을 드리는 야구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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