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안타와 타점을 추가했다. 타율은 1할대로 올랐다.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MLB 시범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터졌다. 추신수는 1회말 선발 훌리오 유리아스(26)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2번 엘비스 앤드루스(32)의 병살타로 2루에서 아웃됐다. 3회말에는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추신수가 LA다저스를 상대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세 번째 타석은 타점 기회를 얻었다.
1-7의 5회말 무사 2, 3루에서 등장한 추신수는 애덤 콜라렉(31)을 상대로 1루수 땅볼을 쳤지만, 3루 주자 그렉 버드(28)가 홈을 밟았다. 이 득점을 발판으로 텍사스는 5회말에만 4점을 추가했다.
기세를 몰아 6회말 3점을 더해 승부를 뒤집었다. 텍사스는 8-8의 8회말 이시아 키너 팔파의 결승타에 힘입어 9-8 역전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6회말 대타 롭 레프스나이더(29)와 교체됐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성적은 6경기 타율 0.125(16타수 2안타) 2타점 8삼진이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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