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한국인들의 미국프로스포츠 관람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미국프로농구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9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서 코로나19 대책의 일환으로 한국 등 최근 2주간 코로나19가 창궐한 나라를 여행한 관람객의 출입을 제한했다.
샌프란시스코 보건당국의 권고로 인한 이번 조치에서 “최근 2주간 발열, 기침 등의 증세가 있는 관중 또는 한국, 일본, 홍콩, 중국, 이란, 이탈리아 등 질병관리본부가 여행주의국으로 지정한 나라를 여행한 관중”이 포함됐다.
골든스테이트의 조치는 NBA 30개 구단 전체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MLB, NHL 등 다른 미국프로스포츠 단체도 비슷한 제한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한국인들이 경기관람을 위해 미국에 갔다가 출입제한을 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NBA는 선수와 외부인의 접촉을 막기 위해 라커룸에 취재진이 출입하는 기존 관행도 금지하기로 했다. 대신 라커룸 바깥에 선수 또는 감독과 인터뷰할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하기로 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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