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우한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대구시에 성금 2억원을 기부했다.

추신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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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10일 소속사를 통해 우한 코로나로 고통을 겪는 대구 시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지부에 2억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우한 코로나 감염 확진자 치료와 함께 방호복 등 의료진의 물품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추신수는 "대구 시민들의 곁에서 직접 도움을 주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대구 시민들에게 미약하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우한 코로나가 빠른 시일 내에 진정돼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이 정상 생활을 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진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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