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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중 경기에 반대하던 미프로농구 NBA LA 레이커스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입장을 바꿨습니다.
제임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브루클린 네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NBA가 신종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무관중 경기를 결정한다면 실망하겠지만, 그 방침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 7일 인터뷰에서 "관중이 없다면 경기하지 않겠다"고 말한 강경한 입장에서 한발짝 물러섰습니다.
제임스는 "당시에는 무관중 경기가 논의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팬이 없다면 경기를 하겠느냐'라는 질문에 답했을 뿐"이라며 "NBA가 가장 안전한 방법을 결정하면 귀담아듣겠다"고 덧붙였습니다.
NBA 사무국은 10일 미국프로야구(MLB), 미국 프로축구리그(MLS),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와 함께 클럽하우스에 취재진의 출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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