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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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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골든스테이트, 무관중 경기 치르기로...NCAA 토너먼트도 무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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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코로나19 여파로 NBA 역사상 처음 무관중 경기가 열리게 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홈구장 체이스 센터.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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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 내에 급격히 확산되면서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과 미국대학농구(NCAA) 토너먼트 경기가 무관중으로 열린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리는 브루클린 네츠와 홈 경기를 관중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경기장이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앞으로 2주간 100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가 금지되면서 골든스테이트도 이같은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NBA 정규리그가 관중 없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골든스테이트는 13일 브루클린과 홈 경기에 이어 원정 5연전을 치른 뒤 26일 애틀랜타 호크스를 상대로 다시 홈 경기를 갖는다. 상황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26일 애틀랜타와 홈 경기에도 무관중 경기가 유력하다.

‘3월의 광란(March Madness)’으로 잘 알려진 NCAA 남자 농구 디비전 1의 토너먼트 대회도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NCAA 이사회는 “코로나19 관련 보건 당국의 권고에 따라 디비전 1의 남녀 농구 토너먼트를 포함해 올해 남은 대회를 무관중 경기로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NCAA 대학 농구 토너먼트는 미국 전역에서 모인 대학농구 강팀들이 모두 모여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미국 내에서 슈퍼볼, 올림픽에 버금가는 높은 관심을 자랑한다.

올해 토너먼트는 남자부는 68개, 여자부 64개 학교가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19일부터 4월 초까지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파이널 포’라고 불리는 4강과 결승전은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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