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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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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KPGA 회장,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찾아 PGA 투어와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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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구자철 KPGA 회장이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소그래스에서 열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대회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최경주 KPGA 부회장, 팀 핀첨 PGA투어 전 커미셔너, 구자철 회장, 제이 모나한 PGA투어 커미셔너, KPGA 안정모 이사.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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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구자철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대회장을 찾아 세계 7대 투어 도약을 위한 교류에 나섰다.

KPGA는 12일 구자철 회장이 제이 모나한 PGA 투어 커미셔너의 초청으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와 PGA 투어 본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취임한 구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해외 이동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을 오가는 것에 대해 신중히 검토했지만, 임성재 선수가 혼다 클래식에서 승전보를 전해오는 등 지금이 전 세계에 한국프로골프와 KPGA 코리안투어를 알릴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미국 방문의 취지를 설명했다.

대회장을 찾은 구 회장은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 그리고 타이 보타우 국제부문 사장을 만나 KPGA 코리안투어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세계 7대 투어 가입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남자 프로골프는 미국 PGA 투어를 포함해 유러피언투어,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아시안투어, 호주프로골프투어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선샤인) 투어를 6대 투어로 인정하고 국제프로골프투어연맹(IFGT)을 구성하고 있다. 6대 투어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등을 공동 주관하고 있다.

구 회장은 “PGA 투어 관계자들을 만나 대한민국 골프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KPGA 코리안 투어가 세계 7대 투어 진입을 목표로 앞으로도 해외 단체와 꾸준히 교류하면서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PGA 투어가 세계 7대 투어로 인정받아 IFGT의 가맹단체가 되면 WGC 시리즈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출전권 등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또 대회별 더 높은 세계랭킹 포인트를 부여받아 국내 선수들의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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