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타 재즈 도노반 미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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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뉴욕 메츠가 코로나19 확진 위기를 피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미국매체 AP통신은 14일(이하 한국시간) “NBA(미국프로농구) 스타 플레이어 도노반 미첼(유타 재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아버지 도노반 미첼 시니어는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미첼 시니어는 메츠에서 선수 관계 및 커뮤티니 디렉터를 맡고 있다”고 전했다.
NBA는 지난 12일 루디 고베어(유타 재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결국 리그 일정이 전면 중단됐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아직까지 선수나 관계자 중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13일 시범경기 잔여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정규시즌 개막을 2주일 이상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메츠는 유타 재즈 선수들이 코로나19 증세를 보이자 미첼 시니어에게 구단 시설에 출입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후 미첼이 확진 판정을 받자 메츠 팀닥터는 미첼 시니어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했다.
자칫 잘못하면 NBA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공포가 메이저리그로 확산될 위기였지만,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으며 메츠는 한숨을 돌렸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역시 이번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는 정상적으로 시즌을 개막하지 못할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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