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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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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vs토니' 코로나19로 UFC 249를 금지시킨 뉴욕, 후보지로 UAE의 두바이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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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토니 퍼거슨이 맞붙는 UFC 249가 공식적으로 연기됐다. UFC는 19일(한국시간) 공식성명을 통해 UFC 249가 연기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것으로 원래 UFC 249는 오는 4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브루클린에 소재한 바클레이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뉴욕 주가 10인 이상의 집회를 금지함에 따라 뉴욕에서 대회를 열 수 없게 됐다.

UFC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브라질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70’을 코로나19 때문에 무관중 경기로 치른 데 이어 이후 세 개의 파이트 나이트를 모두 취소시켰었다. 하지만 전세계 격투기 팬들의 열망에 하빕과 토니가 맞붙는 UFC 249에는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경기 개최를 누차 강조해왔다.

UFC는 무관중 경기도 고려했지만 결국 개최지를 변경하는 것으로 결정지었다. 아직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UFC 242에서 하빕과 더스틴 포이리에가 지난해 맞붙은 중동의 두바이가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두바이는 아랍에미리트 연방을 구성하는 7개국 중의 한 나라다. UAE는 12만 5000명이 코로나19 검진을 전세계 국가 가장 높은 검사율을 자랑하고 있다. 98명이 감염돼 10만 명 중 한 명꼴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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