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타와 세너터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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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두 번째 선수가 나왔다.

NHL 오타와 세너터스는 22일(한국시간) "오타와 소속 선수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오타와 소속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12일 오타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스테이플스센터에서 LA킹스와 원정경기를 치렀다. 하루 전 이 경기장에서는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와 LA레이커스와 맞대결이 있었다.

이후 NBA에서는 브루클린 네츠 소속 케빈 듀랜를 포함해 총 4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당시 브루클린과 같은 라커룸을 썼던 오타와에서도 NHL 첫 감염자가 나왔다.

오타와 구단은 "3월 8∼12일 미국 애너하임, 캘리포니아 원정에 참여했던 선수 및 관계자는 52명이다. 이 중 44명은 코로나19 증상이 없었다. 나머지 8명이 코로나19 검사를 해 2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타와 세네터스 의료진은 직원들과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선수들과 직원들을 적극적으로 살피고 지침에 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NHL는 지난 13일부터 중단된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