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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시 중단된 상태다. 팬들을 선수를 만날 방법이 없다. 이에 선수들은 SNS로 자신의 소식을 알리고 있다.
뮐러 팬들과 '랜선' 만남을 위해 21일(한국 시간) SNS 라이브 방송을 실시했다. 팬들의 질문에 뮐러가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팬들은 다양한 질문을 했고 축구 선수라면 피할 수 없는 질문 '메시 vs 호날두'를 받았다.
뮐러는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 "정말 답이 없다"라며 "메시는 매우 섬세하고 우아하며, 호날두는 강력함과 멋진 헤딩이 있다. 모두 내 팀에 넣고 싶은 선수들이다"라고 밝혔다. 메시와 호날두 모두 뛰어난 선수라 한 명만 선택할 수 없다고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2012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꼽았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8분 뮐러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5분 디디에 드로그바에게 실점했고, 경기는 연장을 넘어 승부차기에서 결정됐다. 첼시가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뮐러는 "우리 모두가 기다린 골을 넣었다. 하지만 모두가 알고있는 것처럼 승부차기에서 졌다. 졌지만 그 순간은 결코 잊을 수 없다"고 회상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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