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김도영이 다했다"…'프리미어12'에서 쿠바 꺾고 첫 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 야구 대표팀이 쿠바를 꺾고 '프리미어12'에서 첫 승을 거뒀습니다. 경기를 빛낸 주인공은 만루 홈런으로 점수를 쓸어 담은 '아기 호랑이' 김도영이었습니다. 오늘(15일) 저녁에는 피할 수 없는 대결이죠. 한일전이 예정돼 있습니다.

'오늘의 야구'입니다.

[기자]

2회 최원준의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우리 대표팀.

신민재의 밀어내기로 한 점을 더 추가했는데요.

이어진 만루 기회, 타석에는 김도영.

좌측으로 높게 날아가는 공, 담장을 한참 넘어가는 만루 홈런이 됩니다.

김도영의 그랜드 슬램으로 넉 점을 쓸어 담은 대표팀은 6대 0으로 앞서며 경기 초반 승기를 잡았습니다.

6회에는 최원준의 우전 안타 때 나승엽이 홈에 들어오며 한 점을 더했는데요.

이어진 7회, 또다시 김도영이 힘차게 방망이를 돌립니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

대표팀은 김도영의 홈런 두 개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선발 곽빈이 4이닝 무실점으로 쿠바 타선을 틀어막았고 여섯 명의 불펜투수가 실점을 최소화해 리드를 지켰는데요.

결국 쿠바를 8대 4로 꺾고 1패 뒤 대회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한국 야구를 평정한 김도영은 홈런 두 개와 2루타 등 3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는데요.

결정적인 순간 호수비를 선보이며 실점을 막아내기도 했습니다.

쿠바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대표팀은 오늘 저녁 운명의 한일전을 갖습니다.

JTBC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