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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종합]`집사부일체` 김덕수, 사물놀이 `신명` 일깨우다...일일 막내 옹성우 에이스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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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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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김덕수가 사물놀이의 신명을 일깨워줬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한류의 씨앗인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가 사부로 나와 멤버들과 함께 하루를 보냈다.

세 사람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이승기와 신성록, 양세형은 뭔가 모를 허전함을 느꼈다. 신성록은 "셋이 걸으니깐 뭔가 허전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이승기는 "이렇게 셋이서 녹화하니깐 종로 맛집 탐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15~16년 전에 이승기가 처음 예능했을 때 막내로 시작했다"며 "지금도 막내다"라고 놀렸다. 이에 이승기는 "내가 그럼 '꽃보다 할배'에서 백일섭 선생님 역할인 것이냐"고 물었다. 양세형은 바로 "엎드려 뻗쳐"라며 이승기에게 기합을 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와 신성록, 양세형이 오프닝을 하는 동안옹성우는 오랜만의 야외 예능을 촬여한다는 생각에 긴장했다. 옹성우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가면을 쓴 채 멤버들을 기다렸다. 막내의 위기에서 벗어난 이승기는 "솔직히 기사에서 나왔기 때문에 누구인지는 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안내데스크로 가라고 지시했고, 그 곳에는 가면을 쓴 옹성우가 기다리고 있었다.

옹성우는 자신의 이름을 불러 달라고 멤버들에게 부탁했다. 하지만 신성록은 "엉덩이로 이름을 써달라"고 말해 졸지에 옹성우는 엉덩이로 이름을 쓰게 됐다. 이 모습을 본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한참을 웃은 뒤 이승기는 "오늘의 일일 막내는 옹성우다"며 그를 소개했다.

옹성우는 멤버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직접 준비해 온 핫초코를 멤버들에게 건냈다. 그는 "과거 이승기가 커피를 챙겨줬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승기가 내 롤모델이다"며 '내 여자라니까'를 불러 이승기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승기는 "이제 이런 것은 더이상 안믿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넀다.

미리 사부의 정체를 알고 있던 일일 막내 옹성우는 멤버들에게 "사부님이 한류의 원조이면서 해외 공연을 수차례 진행했다"고 힌트를 줬다. 멤버들은 그동안 해외에서 공연을 하는 다양한 사부들의 이름을 거론했다. 그 때 공연장의 불이 꺼지면서 DJ가 공연을 시작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멤버들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공연장 뒷 문이 열리고, 사물놀이 패거리와 함께 김덕수가 등장했다. 김덕수는 신명나는 사물놀이 무대를 선보이며 멤버들의 혼을 빼놨다. 무대를 마치고 김덕수는 "우리의 신명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해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덕수는 데뷔한 지 63년이 됐다며 7살부터 사물놀이를 시작했다고 고백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옹성우는 "7살 때 엄마가 피아노 학원을 다니라고 하면 도망다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해외의 유명 아티스트부터 국내 대중 가요 아티스트들과 다양한 콜라보 무대를 했다는 사실을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김덕수는 우리의 문화적 유전자인 '신명'을 떠올려보는 시간을 갖자고 했다. 김덕수는 각자의 신명을 발휘해보라고 했다. 김덕수가 바로 첫 번째 순서를 호명하자 이승기는 "끝나고 다른 약속 있는 거 아니죠"라며 사부의 빠른 진행에 대해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덕수는 "최고의 춤은 즉흥춤, 막춤이다"라고 말했고, 신성록부터 장단에 맞춰 신명을 선보였다. 김덕수는 "인위적이지 않아서 좋다"라고 밝혔다. 옹성우는 굿거리장단에 맞춰 신명을 선보였고, 다른 멤버들은 "우리랑 다르다"라고 입을 모았다.

김덕수는 옹성우, 양세형에게 사물놀이의 꽃 12발 상모에 도전해보라고 했다. 먼저 명인이 2연속 공중제비를 돌고, 상모 줄넘기를 하는 등 엄청난 시범을 보였다. 옹성우는 12발 상모를 쓰고 단번에 돌리기까지 성공했다. 옹성우가 성공하자 김덕수는 신이 나서 다른 주문도 했다. 옹성우의 자극을 받은 양세형도 빛나는 활약을 펼쳐 둘간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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