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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방송 중계 대신 ‘구단 셀프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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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팀 자체 청백전

유튜브·포털 등 팬서비스

KBO리그는 3월 시범경기가 전면 취소되고 개막도 연기되면서 팬들이 선수들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통로가 막혀 있다. 이에 구단들이 자체 중계에 나섰다.

다른 팀과의 연습경기가 아닌 자체 청백전임에도 하나둘 온라인 중계 일정을 확정하고 있다.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은 기본이고 포털 사이트와 이동통신 3사의 모바일 시청도 가능하도록 준비한 구단도 있다.

두산은 “5대 이상의 카메라를 설치해 생생하고 다양한 경기 장면을 담아낼 것”이라며 청백전임에도 ‘수준 높은 중계 화면’을 약속하고 해설위원과 캐스터 구성까지 갖춘 채 지난 21일 중계를 시작했다. 이날 경기는 포털 사이트 누적조회수만 약 10만명에 이르는 폭발적 반응으로 출발했다.

KIA도 23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4차례 청백전을 역시 공식 유튜브 채널 ‘KIA타이거즈TV’와 포털·이동통신을 통해 중계한다고 밝혔다. 카메라 3대를 투입하고 지역케이블TV 캐스터를 섭외한 KIA는 “스프링캠프에서 돌아오고 시범경기가 취소되면서 팬들에게 훈련이라도 중계해야 하나 고민하다 청백전 중계를 결정하고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23·25·27일 청백전을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이글스TV’에서 생중계 한다. 키움도 지난 18일과 20일에 이어 22일 청백전을 구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중계했다.

현재까지 4개 구단이 자체 중계 계획을 확정해 실행하는 가운데 합류를 준비 중인 구단도 여럿이다. LG도 오는 26일과 30일 청백전 생중계를 추진 중이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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