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디발라 · 말디니도 감염…레알 전 회장, 확진 닷새만 사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유럽축구가 코로나19 확산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유벤투스의 골잡이 디발라와 이탈리아의 레전드 말디니가 추가로 감염된 데다 레알 마드리드의 전 회장이 코로나19로 숨져 충격은 더 커졌습니다.

이 소식,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유벤투스 골잡이 디발라는 SNS를 통해 여자친구와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구단은 디발라가 지난 11일부터 자가격리를 했고 증상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디발라는 루가니와 마튀디에 이어 유벤투스 내 3번째 확진자가 됐습니다.

월드컵에 4번이나 출전한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 파올로 말디니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C밀란 기술 이사인 말디니는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같은 팀 2군에 있는 둘째 아들 다니엘까지 부자가 함께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유럽 내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이탈리아는 유럽 빅리그 중 맨 먼저 리그를 중단했지만 벌써 4개 팀 14명의 선수가 감염돼 다음 달 3일 리그 재개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스페인은 축구계 거물인 로렌소 산스 레알 마드리드 전 회장이 코로나19로 사망해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1995년부터 2000년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끈 산스 전 회장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닷새 만에 숨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산둥 루넝에서 뛰는 펠라이니가 고국 벨기에서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자마자 중국 1부리그 선수로는 첫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음 달 18일 시즌 개막을 준비하던 중국 슈퍼리그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 코로나19 속보 한눈에 보기
▶ VOTE KOREA 2020 온라인 갤러리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