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사풀인풀'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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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사풀인풀' 나영희가 기자 회견을 열어 '뺑소니 사건'의 진실을 밝혔다. 오민석은 조윤희와 재결합했고 김재영과 설인아 역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22일 밤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연출 한준서)에서는 '뺑소니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기자회견을 강행하는 홍유라(나영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준휘(김재영 분)는 런던으로 떠나기 전 모친 홍유라에 "나 괜찮은 거 알지? 나 무심한 놈이잖아. 엄마가 걱정하는 것처럼 그렇게 힘들지 않아. 아니 좀 힘들어도 돼. 엄마보다 안 힘들어. 그러니까 나 걱정 조금만 하고 내가 걱정 안하게"라며 울먹였고 홍유라 역시 눈물을 보였다.
홍유라는 대법관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뺑소니 사건'의 진실을 밝혔다. 이 모습을 TV로 지켜본 강시월 역시 이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구준휘는 런던으로 떠나지 않고 기자 회견장으로 찾아왔다. 홍유라가 구준휘를 보고 휘청거리자 구준휘는 홍유라에게 달려왔다. 기자들이 누구냐고 묻자 구준휘는 "구준겸의 형이다"라고 자신을 밝혔다.
기사로 상황을 접한 김청아(설인아 분)는 구준휘와 홍유라를 만나기 위해 집으로 찾아왔다. 구준휘는 김청아에게 "다신 안 떠날 거다. 절대로"라며 꼭 껴안았다.
선우영애(김미숙 분)와 홍유라를 만나 "매일 매일 후회하고 있다"라며 사죄했다. 홍유라는 "다 내 죄다. 내 이기심으로 내 아들을 잃은 거다. 나한테 말도 못하고 혼자 그렇게"라며 "준휘와 청아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우리 아들 허락해달라"라고 말했다.
김청아는 전라남도 구례로 발령이 났다. 사실을 알게 된 구준휘는 "너무 가혹하다"라며 투덜거렸다. 이어 구준휘는 "주말부부하려면 결혼부터 해야되지 않냐"라고 말해 김청아를 웃게 만들었다.
한편 김설아(조윤희 분)는 새롭게 오픈한 문태랑(윤박 분)의 식당을 방문했다. 문태랑은 "도진우(오민석 분)씨 병원에 있을 때 하루 종일 그 사람 욕했다. 깨어났을 때는 배신감 때문에 욕했고.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 사람 욕만 했다 매일 같이. 누군가가 하루종일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는 건 사랑한다는 거다. 김설아는 내가 아니라 내내 도진우를 사랑하고 있었다. 너만 모르고 있었다. 앞으로는 너 말고 그 사람하고 친구가 돼보려고 한다"라고 전했고 김설아는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설아는 도진우와의 재결합으로 모친인 홍화영(박해미 분)의 반대를 걱정했다. 이에 도진우는 "방법이 딱 하나 있긴 하다"라며 도진우 2세를 안겨드리자고 말해 김설아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윽고 두 사람은 홍화영을 만나러 집으로 갔다. 김설아는 도진우의 손을 꼭 잡으며 "이 손 놓으면 정말로 미친년 돼요. 잘 지내셨어요 어머니? 그새 더 젊어지셨다. 식사 안 하셨으면 같이 드실래요?"라며 도진우에 쌀을 안치라고 시켰다.
도진우가 부엌으로 들어가자 김설아는 홍화영에게 "이제 진우 씨한테 진심이다. 어머님 아들 행복하게 해드리겠다. 같이 밥 먹자. 어머님 아들이 난생처음으로 지은 밥이다. 어머니를 위해 지은 밥이다"라며 홍화영을 설득시켰다.
문해랑은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집 앞에서 문태랑과 마주했다. 문해랑은 "오빠 집 밥 때문에 다시 들어가야 될 것 같아. 즉석음식은 못 먹겠다"라며 집안으로 들어갔고 강시월도 함께 살게 됐다.
한편 '사풀인풀'은 이날 종영한다. 후속작으로 천호진 차화연 이민정 이상엽 등이 출연하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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