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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영국 매체 "토트넘 떠나고 싶었던 케인, 잔류할 수밖에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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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해리 케인 / 사진=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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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리 케인(토트넘)의 이적은 현실이 될 수 없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22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케인을 지켜낼 수 있다고 매우 자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빠진 축구계에서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2억5000만 파운드(약 3670억 원)를 선뜻 내밀 구단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1군에 입성한 후 토트넘 '주포'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1월 수술대에 오른 후 재활에 몰두하고 있다. 그 사이 토트넘(승점 41)은 리그 8위까지 내려앉은 상태다. 당시 영국 언론 텔레그라프등 다수의 외신은 "케인은 자신의 선수 생활에 발전을 가져오기 위해 움직일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고려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이 뒤바뀌었다. 세계 축구 시계가 멈춰선 가운데, 명문구단이라고 하더라도 자금난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미 바르셀로나가 선수들과 관계자를 상대로 일시적인 주급 삭감을 고려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고, 세리에A 구단들도 선수단 연봉의 20~30%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 데일리스타는 케인이 토트넘에 잔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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