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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프랑스 클럽 회장, "리그앙 재개 빨라야 6월 15일, 팀 절반 파산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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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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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프랑스 리그앙 클럽들의 회장을 맡고 있는 버나드 카이아초가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빨라야 6월 15일에 시즌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고, 국가의 지원이 없다면 팀 절반은 파산할 것이라 말했다.

생테티엔의 회장이자 리그앙 클럽들의 대표인 카이아초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블루'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팀들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6개월 안에 국가 원조가 없으면 프로 팀 절반이 파산을 신청할 것이다"고 우려했다.

프랑스 내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등과 함께 유럽에서 손꼽히는 수준에 이르렀다. 우선 리그앙은 무기한 연기됐고, 재개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어 카이아초 회장은 "TV중계권, 티켓 판매가 이뤄지지 않는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보강할 돈도 없다"면서 "일반 경제와 축구의 차이점은 임금이다. 실업급여는 최대 6천유로(약 780만원)이지만 6천유로만 버는 축구 선수는 없다. 선수들에게 유급휴가를 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카이아초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지기 전까지 리그 재개가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카이아초 회장이 내다본 리그 재개 타이밍은 빨라야 6월 15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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