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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라이더컵 연기하자" 코로나19 여파…유럽 선수들 이구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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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토미 플릿우드. 출처 | 플릿우드 SNS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유럽과 미국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을 연기하자는 선수들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영국 더 타임즈는 26일(한국시간) 세계랭킹 10위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대회 1년 연기 주장을 보도했다. 그는 “1년이나 넘게 더 기다려야 한다는 것은 이상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2년마다 열리는 라이더컵은 올해는 9월 25일부터 사흘간 미국 위스콘신주 휘슬링 스트레이츠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플릿우드는 올해 유럽 선수 중 출전포인트에서 1위를 달리며 사실상 티켓을 따낸 상황이다. 그런데도 “라이더컵 출전 포인트를 주는 정규투어가 열리지 않는 상황에서 라이더컵을 예정대로 연다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앞서 세계랭킹 24위 폴 케이시(잉글랜드)도 같은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유럽팀 대표로 나서는 그는 최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라이더컵 연기를 원치는 않지만, 현재 상황은 전례가 없다. 이번에는 찬성”이라며 “대회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의 안전과 건강, 경제가 더 걱정”이라고 말했다.

number23tog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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