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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올림픽 연기로 A대표-U-23 '겸임' 사령탑의 고민이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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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일본 축구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18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EAFF E-1 챔피언십 2019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 앞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19. 12. 18. 부산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도쿄올림픽의 연기로 인해 올림픽 축구대표팀과 A대표팀을 겸임하고 있는 사령탑들의 거취에 변화가 생길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일본 ‘스포니치’는 26일 도쿄올림픽 연기 결정으로 인해 A대표팀과 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겸임에 대해 차기 기술위원회에서 협의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러시아월드컵 직후인 2018년 7월 두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이전 21세 이하 대표팀을 이끈 만큼 연속성을 위해 올림픽대표팀 사령탑도 맡겼다.

하지만 올림픽 연기 결정으로 상황이 달라졌다. 당초 예정된 도쿄올림픽은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이 끝나고 최종예선에 돌입하기 전 휴식기에 개최되는 일정이었다.

하지만 대회가 연기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현재 코로나 사태로 인해 연기된 월드컵 2차예선이 올해 안에 마무리되면 내년부터는 최종예선이 시작된다. 월드컵 최종예선 기간에 올림픽이 열리기 때문에 두 대회를 모두 소화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그로 인해 일본 축구계도 고민에 빠졌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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