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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日 괴물신인 사사키, 코로나19 연기로 올림픽 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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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지바롯데 유니폼을 입게 된 사사키. 캡쳐 | 지바롯데SNS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일본의 ‘파이어볼러’ 유망주 사사키 로키(19·지바롯데)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일본 주니치스포츠는 25일 “사사키의 올림픽 참가 가능성이 커졌다. 지바롯데 이구치 다다히토 감독도 ‘1년 뒤라면 가능하다. 대표팀에서 요청하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2020 도쿄 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렸다면 고졸 1년차 신인인 사사키의 올림픽 출전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1년 연기되면서 사사키에게도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 출전의 길이 열렸다는 해석이다. 이 매체도 “사사키가 프로에서 성과가 없어 올해 7월에 올림픽이 열렸다면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사사키는 고교 시절인 지난해 일본 18세 이하 청소년 야구 대표팀 상비군 합숙 때 구속 163㎞의 공을 던져 화제를 모았다.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와 비교되며 단숨에 이슈메이커가 됐고 일본프로야구 4개 구단의 중복 지명으로 제비뽑기 끝에 지바롯데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 매체의 설명대로 사사키가 프로 데뷔 시즌인 올해 두각을 나타낸다면 2021년에 열릴 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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