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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양키스 감독 "10일 동안 세상이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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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뉴욕 양키스 애런 분 감독. 캡처 | 야후 재팬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뉴욕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멈춰버린 야구 시계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분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전화를 통한 기자회견에서 “캠프에서 팀을 만들어 왔지만 최근 10일 동안 세상이 변했다. 정상적이라면 지금 있어야 할 위치(야구장)에 없는 것은 이상한 기분이고, 유감스러운 일이다. 그럼에도 지금 상황은 야구보다 큰 문제”라고 밝혔다. 양키스는 2명의 마이너리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캠프지가 모두 폐쇄됐다. 당초 캠프지에 모두 남겠다고 결의한 메이저리그 선수단도 대부분 떠났다.

분 감독에 따르면 양키스는 재활중인 선수를 포함 해 10명 안팎의 선수가 미국 플로리다 캠프에서 개별 훈련을 이어오고 있다고. 분 감독은 “몸 상태를 유지하도록 나와 코치들이 선수와 개별적으로 연락을 하고있다”고 말했다.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도 이곳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양키스의 연고지인 뉴욕은 감염자와 사망자 수가 미국에서 가장 많은 도시다. 현재도 확진자 수가 급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양키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새로운 증상을 호소하거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선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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