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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골프토픽] 박인비와 임성재 "내년에 올림픽 꼭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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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골프여제' 박인비(왼쪽)와 'PGA 신인왕' 임성재는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 무대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내년 올림픽에 꼭 도전해야죠."


'골프여제' 박인비(32ㆍKB금융그룹)와 'PGA 신인왕' 임성재(22ㆍCJ대한통운)의 각오다. 오는 7월 예정된 일본 도쿄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발목이 잡혀 1년 연기된 직후 나온 반응이다. 박인비는 25일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적으로 불안 요소가 많은 상황인데 올림픽을 연기한 것은 잘한 결정"이라며 "올림픽을 준비한 선수들을 생각하면 취소가 아닌 연기라서 다행인 면도 있다"고 했다.


박인비는 4년 전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한다호주여자오픈에서 통산 20승째를 수확하는 등 시즌 출발이 괜찮았다. 다만 세계랭킹 11위, 한국 선수 중 5번째라서 '15위 이내와 한국 선수 4위 이내'라는 올림픽 출전 자격을 채우진 못했다. "모두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이 상황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년 올림픽에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의 에이스 임성재도 올림픽 연기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올해 올림픽에 출전하기를 고대해왔다"면서 "올림픽 연기가 아쉽다"고 말했다. 지난 2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둬 상금과 페덱스컵 1위, 세계랭킹 23위다. "1년이라는 시간이 더 주어졌으니 그동안 준비를 잘하겠다"며 "내년에 꼭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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