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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황제 페더러, 코로나19 성금 12억5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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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로저 페더러. 출처 | 호주오픈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황제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을 기부했다.

페더러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 미르카와 함께 스위스 취약층을 돕기 위해 100만 스위스프랑(약 12억5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은 모두가 힘든 시간이다. 누구도 낙오해서는 안 되며 모두 함께 도와서 이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 건강을 잘 지키자”라고 당부를 잊지 않았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4강에 올랐던 페더러는 2월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 윔블던과 도쿄올림픽 등을 앞두고 6월 복귀를 염두에 뒀으나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고, 윔블던도 정상 개최가 불투명해 페더러의 출전 시점도 예상하기 어렵게 됐다.

한편, 이탈리아 스페인만큼은 아니지만 스위스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 사망자도 150명을 넘어섰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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