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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A팀-U23팀 겸임하던 일본 모리야스 감독, 월드컵만 집중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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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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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에게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을 동시에 맡겼던 일본축구협회가 방향을 바꿀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된 영향이다.

일본의 닛칸 스포츠는 26일 "모리야스 감독이 오는 4월부터 올림픽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고 A대표팀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축구협회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후 모리야스 감독에게 A대표팀과 U-23대표팀을 함께 맡겼다.

애초 도쿄 올림픽을 목표로 U-21 대표팀을 맡고 있던 모리야스 감독에게 A팀 지휘봉까지 건넨 것이다. 이후 모리야스 감독은 2020 도쿄 올림픽과 2022 카타르 월드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바쁜 행보를 보였다.

지금까지는 시기상 먼저 열리는, 또 자국에서 열리는 도쿄 올림픽에 보다 더 신경을 썼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도쿄올림픽이 연기되며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도쿄 올림픽이 2021년 여름에 열리게 된다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동시에 소화하기가 어려워진다.

관련해 닛칸스포츠는 "모리야스 감독이 도쿄올림픽 감독직에서 물러나 A대표팀에만 전념하는 계획이 추진중"이라면서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됨에 따라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사령탑 겸직이 어렵게 됐다. 일본축구협회는 다음달 기술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매듭지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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