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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이이경, 극단적 선택 시민 구했다…뒤늦게 알려진 '찐'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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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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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강선애 기자] 배우 이이경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는 시민을 구조하는데 힘을 보탰다.

이이경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6일 SBS funE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본인에게 확인했더니 보도된 내용이 맞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이이경이 지난 18일에서 19일로 넘어가는 새벽, 한남대교 위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는 한 시민을 구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시민은 만취한 상태로 달리는 자동차에 몸을 던지거나 강물로 뛰어들려 했고, 이를 목격한 이이경은 자신의 차량에서 내려 경찰이 올 때까지 그를 붙잡아 저지했다. 현장에 있던 제보자는 "이이경이 추워서 몸을 떠는 만취자에게 자신의 옷을 벗어 입히고, 다른 시도를 할 수 없게 붙잡고 있었다. 이이경의 용기가 생명을 구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이경 씨가 개인 스케줄로 이동을 하던 중 이번 일을 목격했다. 위험해 보여서 고민 없이 뛰어나가 도움을 드리게 됐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도 이번 기사를 통해 뒤늦게 알게 된 사실"이라며 "본인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알려져 쑥스럽고 조심스러운 마음이라고 하더라"고 이이경의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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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은 지난해 11월 경찰청으로부터 '112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경찰을 대표하는 얼굴이 된 이이경이 진짜 시민의 위험 앞에 망설임 없이 행한 선행에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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