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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공동 1위에 원주시 KBL에 이의제기, 순위 재고는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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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원주 DB 이상범 감독이 23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허웅의 등을 토닥이고있다. 2020.01.22.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원주시가 KBL의 연고지 팀인 DB의 공동 1위에 이의제기를 했다. KBL은 이사회 결정이기에 변동은 없다고 못 박았다.

원주시는 지난 24일 KBL 이사회에서 결정된 원주 DB와 서울 SK의 공동 1위 순위 결정에 대해 26일 KBL에 재고를 강력히 요청했다. 원주시는 “시와 DB의 팬들은 코로나19로 시즌이 조기 종료돼 한창 승기를 잡고 상승세에 있던 원주 DB의 경기를 못 보게 된 실망감도 큰 상황에 우승 타이틀까지 뺏길 수 없다는 염원을 담아 공동 1위 결정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고 KBL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시즌 조기 종료가 된 상황이지만 원주시는 공동 1위 결정에 이의를 제기했다. DB는 SK와 28승 15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맞대결에서 DB가 3승 2패로 상대전적 우위에 있어 단독 1위가 되어야한다는 게 원주시 주장이다.

하지만 KBL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접수된 안건이기 때문에 원주시에 회신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공동 1위는 이사회의 승인이 난 결의 사항이기 때문에 재고는 힘들다”고 밝혔다. 해프닝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KBL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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