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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POP이슈]"위증 추가 고소" 김창환, 폭행 방조로 유죄‥아동학대의 결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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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창환/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방조 혐의를 받고 있는 김창환이 유죄를 선고받았다.

26일 오후 대법원 제2호 법정에서 아동학대 혐의를 받고 있는 문영일, 김창환 피고인에 대한 상고심 선고 공판이 열렸다. 이날 대법원 제3부는 피고인들에 대해 원심의 판단이 잘못이 없다고 하여,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이로써 두 피고인은 모두 유죄를 확정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였던 이석철, 이승현 형제는 문영일 PD, 김창환 회장으로부터 아동학대를 당했다. 형제는 문영일으로부터 상습적인 폭행을 당했고, 김창환은 이를 묵인했다.

이에 이석철, 이승현 형제는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와 문영일, 김창환을 상대로 법적 공방을 시작했다. 이에 2심에서 문영일은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받았다. 또 김창환은 아동학대 및 아동학대방조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대법원이 상고를 모두 기각하면서 문영일과 김창환은 유죄 확정이 났다. 이에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법무법인 측은 "피해자들은 피고인들에 대해 유죄 판결이 확정된 점에 대해 다행으로 여긴다"라고 밝혔다.

또 "김창환 피고인의 경우, 수사 및 재판과정 내내 허위진술 및 위증을 교사했다. 문영일은 이에 적극 동조하는 등 악용하는 태도를 보였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피고인 등이 피해자들 및 그 부모들에 대해서 허위사실을 공표하여 명예를 훼손했다. 또 재판과정에서 위증교사 및 위증의 범죄를 저지른 점에 대해 별도로 형사고소를 제기했다"라고 밝히며 추가 고소사건에서도 합당한 처벌을 받게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로써 문영일, 김창환은 아동학대로 인해 유죄를 확정받았다. 그간 이석철, 이승현 형제는 끊임없는 법적 공방을 벌였고, 피고인들의 유죄 판결에 안도했다. 아동학대의 결말에 대중들도 속시원해하며, 피고인들에게 함께 분노하고 있다.

과연 문영일, 김창환은 추가 형사고소 건에서 또다른 처벌을 받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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