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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SS 추억의 다이아몬드] 테이블세터 논쟁? 이종범 포함하면 반칙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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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테이블세터를 논할 때 역대 최고 리드오프 논쟁은 빠질 수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KBO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1번타자는 부동이다. 해태 레전드로 아직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야구천재’ 이종범(전 LG 코치)이다. 따라서 가장 위대한 테이블세터가 누군지를 얘기할 때 이종범을 포함하는 건 반칙이라는 의견이 있다. 신(神)계에 올라있는 인물을 경쟁에 가담시키는 게 이치에 맞지 않다는 주장(?)인 셈이다. 빙그레 이정훈, 롯데 전준호, OB 정수근, LG 유지현 등 시대를 풍미한 리드오프와 현대 박종호, 두산 장원진, 삼성 박한이 등 야구흐름 변화에 따른 맞춤형 2번타자들은 야구의 흥미요소를 배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 전설들을 사진으로 만나봤다. ‘추억의 다이아몬드’인만큼 현역 선수들은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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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부동의 1번타자 이종범은 경기시작 차임벨이 끝나는 순간 홈런을 쏘아 올리기로 유명했는데, 그가 현역시절 동안 1회초(20개), 말(24개)에 때려낸 44홈런은 불멸의 기록으로 남아있다.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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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이 등장하기 전 국내 최고 리드오프는 빙그레 이정훈이 첫 손가락에 꼽힌다. 빠른발과 근성넘치는 플레이로 ‘악바리’라는 별칭으로 90년대 빙그레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뇌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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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건국대) 신인 유격수로 해태 우승을 이끈 이종범은 정규시즌 신인왕을 놓친 한풀이를 한국시리즈에서 원없이 했다. 1993년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한 뒤 환호하고 있는 이종범.(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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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한일슈퍼게임 당시 일본 프로야구 평정에 나선 ‘타격천재’ 스즈키 이치로(오른쪽)와 역사적인 첫 만남 장면이다. 한일을 대표하는 부동의 리드오프로 양국 프로야구 발전에 엄청난 기여를 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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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이 등장하기 전 ‘1번타자의 전형’을 과시하던 이가 롯데의 ‘대도’ 전준호였다. 나란히 올스타전에 선발된 전준호와 이종범의 앳된 얼굴이 눈에 띈다.(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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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현대, 히어로즈 등에서 19시즌을 뛴 전준호는 아직도 깨지지 않는 550도루를 기록해 ‘대도’로 남아있다. 현대시절인 1999년 5월 30일 잠실 LG전 연장 10회초 1사 1루 때 김인호의 내야안타 때 3루까지 내달아 세이프 되고 있는 전준호(왼쪽).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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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호의 빠른 발을 증명하는 장면 하나. 1998년 5월 17일 인천 삼성전에서 장정석의 중월 2루타 때 2루에 있던 최만호(오른쪽)과 부딪힐 듯 한 기세로 함께 득점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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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꾀돌이 유지현(왼쪽)과 OB 쌕쌕이 정수근도 잠실 라이벌 열전을 풍성하게 만든 부동의 리드오프 출신이다.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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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전형적인 2번타자’로 꼽히는 박종호는 LG에 입단해 현대와 삼성을 거쳐 친정팀에서 선수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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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로 볼 수 있는 2004년 삼성 유니폼을 입은 박종호가 34연속경기 안타로 당시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한 뒤 속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박종호는 39연속경기 안타 기록을 보유 중이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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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수행하기 좋고 클러치 능력도 있어 ‘강한 2번타자’의 원조격인 장원진(오른쪽)도 빼어난 2번타자로 각인 돼 있다.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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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왕조의 기틀을 다진 박한이(왼쪽)도 ‘강한 2번타자’ 계보를 이었다. 대졸 3년차로 접어들던 2003년 시범경기에서 주루플레이 실수로 팀 선배 양준혁에게 지적을 받고 있는 모습이 격세지감이다.(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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