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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몰카 인정' 최종훈, 오늘(27일) 뇌물시도·음란물 배포 혐의 1심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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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종훈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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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의 뇌물 혐의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늘(27일) 열린다.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심리로 최종훈의 뇌물공여 의사표시 및 성폭력처벌법위반·음란물 배포 혐의에 대한 1심 선고가 진행된다.

앞서 검찰은 최종훈의 뇌물공여 의사표시 및 불법촬영 등 혐의에 관한 공판기일을 열고,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이와 함께 최종훈의 신상 공개와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5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 등도 재판부에 요청했다.

최종훈은 지난 2016년 여성의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촬영한 뒤 이를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여러 차례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해 2월에는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자 현장 경찰관에게 뇌물을 주고 이를 무마하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최종훈은 최후진술 등을 통해 "이번 사건 이후 4년이 지났으나 씻지 못할 죄책감을 안고 살고 있다"며 "당시 죄를 지은 줄도 모르고 어리석게 행동한 것에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최종훈 측 변호사는 "뇌물공여 인식이 전혀 없었다"고 했고,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에 대해선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피해자 얼굴이 나오게 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달라"고 밝혔다.

최종훈은 해당 사건 외에도 집단 성폭행 혐의 관련 항소심 재판을 진행 중이다. 최중훈은 정준영 등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집단 성폭행을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최종훈 측과 검찰 측 모두 이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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