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코로나 함께 이겨내자"…파리생제르맹 한정판 유니폼 출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코로나와 싸우는 파리 병원에 기부

유니폼 전면에 스폰서 대신 '모두 함께'

가격 23만원, 12시간 만에 완판

네이마르, 의료진 향해 박수 캠페인

중앙일보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한정 유니폼을 출시했다. 전면에 새겨진 글씨는 모두 함께란 뜻이다. [사진 PSG 트위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한정판 유니폼을 출시했다.

영국 토크스포트는 27일(한국시간) “파리생제르맹이 코로나19 퇴치를 돕는 모금활동으로 리미티드 에디션 유니폼 1500장을 출시했다. 유니폼 스폰서 부분의 ‘Tous Unis’는 ‘모두 함께’란 뜻”이라고 전했다.

원래 파리생제르맹은 유니폼 전면의 메인스폰서 자리에는 아코르 호텔 그룹의 ‘ALL(Accor Live Limitless)’가 새겨져있다. 이번 한정판에는 ‘Tous Unis’가 새겨졌다.

중앙일보

파리생제르맹 공격수 네이마르. 원래 유니폼 전면에는 메인스폰서 All이 새겨져있다. [A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토크스포트는 “파리생제르맹 홈페이지에서 159파운드(23만3000원)에 팔리고 있다. 판매된지 몇시간 만에 사이즈 미디움, 엑스라지, 투엑스라지가 품절됐다. 모금액은 파리 공립병원의 의료 관계자를 돕는데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리공립병원 관계자는 “훌륭한 행동에 정말 감사하다. 파리생제르맹이 파리 병원을 지원했다. 우리의 목표는 가능한 많은 사람을 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생제르맹은 한국시간 27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12시간 만에 유니폼이 완판됐다. 파리병원을 위해 20만 유로(2억6888만원)이 모였다”고 전했다.

중앙일보

파리생제르맹 네이마르가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하는 박수 응원 캠페인에 동참했다. [사진 네이마르 인스타그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파리생제르맹 공격수 네이마르(브라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하는 박수 응원 캠페인에 동참했다. 프랑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5000명이 넘었고, 1300명 이상이 숨졌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