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리버풀에서 뛰었던 에밀 헤스키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에 오래 남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리버풀은 숙원이었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리그가 중단됐지만, 취소 되지 않는 이상 리버풀의 우승은 확정적이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14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엔 UEE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리버풀이 1년에 3번의 우승을 차지한 건 무려 18년 만의 일이다.
이 모든 걸 해낸 감독이 바로 클롭이다. 클롭 감독은 2015년 10월 브랜던 로저스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했다. 부임 초기엔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실패를 통해 배웠고,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과 2024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신뢰를 보냈다. 헤스키도 클롭 감독이 되도록 오래 팀에 남아있길 바랐다. 헤스키는 배팅 전문 업체인 겐팅베트를 통해 "클롭은 언제나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같은 팀으로 갈 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면서 "하지만 난 클롭이 리버풀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를 끝내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버풀은 새로운 훈련 시설로 옮겨가고 있고, 축구 팀으로서 세계적인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위치에 도달하고 있다"라며 "클롭은 정말 훌륭한 지도력으로 리버풀을 그 위치에 올려놨다"라고 칭찬했다.
헤스키는 "내 생각인데, 클롭은 아직 리버풀에서 할 일이 많다. 그러니까 팬들은 클롭이 떠날 것이라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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