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로코 장인’ 에릭이 ‘유별나! 문셰프’로 다시 한번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신화를 쓸 예정이다.

27일 채널A 새 금토드라마 ‘유별나! 문셰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최도훈 감독과 배우 에릭, 고원희, 안내상, 길해연, 차정원, 고도연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별나! 문셰프’는 자유분방한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 유벨라(고원희)와 고집불통 스타 셰프 문승모(에릭)가 충청도 서하마을에서 만나 펼치는 힐링 로맨스 이야기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에릭의 드라마 복귀는 4년 만이다. 그는 복귀작으로 ‘유별나! 문셰프’를 선택한 이유는 최 감독과 안내상이라며 “감독님이 이 작품을 하신다고 해서 하게 됐다. 전작인 ‘신입사원’, ‘무적의 낙하산 요원’에서 두 번 같이 만났던 감독님이라 신뢰가 갔다. 또 꼭 하고 싶다고 생각한 계기는 전부터 팬이었던 안내상 선배님이 캐스팅되셔서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에릭은 극 중 뛰어난 실력으로 해외에서 인정받는 한식 팝업 레스토랑 셰프 문승모 역을 맡았다. 그는 ‘삼시세끼’, ‘현지에서 먹힐까?’ 등에서 탁월한 요리 실력을 선보인 바 있어 셰프 역에 높은 싱크로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 감독은 “드라마에 나오는 요리 장면의 90%는 에릭”이라며 “에릭씨가 직접 요리를 만들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에릭은 “제가 타 방송에서도 요리하는 것을 많이 했지만 극 중에서는 프로 셰프이기 때문에 굉장히 잘해야 했다. 그래서 셰프님들에게 자문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또 오해영’, ‘연애의 발견’ 등 굵직한 로맨틱 코미디 작품을 남긴 에릭은 ‘유별나! 문셰프’를 통해 ‘로코 장인’으로서 저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최 감독은 에릭을 두고 “괜히 로코 장인이 아니더라. 연출을 하면서 에릭에게 많이 배웠다. 생활 자체에 로맨틱이 녹아든 로맨틱 가이”라고 치켜세웠다.

에릭은 전 작품과의 차이점에 대해 “기존에 했던 도시적이고 까칠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따뜻한 느낌을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 작품에서 캐릭터 적으로는 기존의 모습이 있을 수 있지만, 환경이나 주변 배우들을 통해 전할 수 있는 것이 기분 좋고 따뜻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전체를 꿰뚫는 매력은 사람들 사이에서 오는 따뜻함이다. 음식, 패션 등 볼거리와 도시에서 보이는 세련되고 살벌한 이미지가 있다면 서하마을에서 보여주는 따뜻한 모습이 상반된 매력”이라며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에릭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요즘 시기가 안 좋은데 저희 드라마 보면서 웃고 마음의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첫 방송 시청을 당부했다.

한편, 성장과 사랑, 성공을 만들어 가는 힐링을 선사할 채널A ‘유별나! 문셰프’는 이날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