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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POP이슈]"가짜뉴스 미친듯이 화나"..다니엘 린데만, 트럼프 美대통령 발언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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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다니엘 린데만/사진=본사DB


[헤럴드POP=천윤혜기자]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불쾌감을 토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 다니엘 린데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기사의 일부분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기사 내용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와 관련, 한국을 언급하며 "우리는 한국이 8주간 검사를 한 것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지난 화요일부터 검사해왔다"고 말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기사에는 인구 수를 고려하지 않았고 틀린 주장이라는 게 증명됐다는 내용이 함께 들어가있다.

다니엘 린데만은 이와 함께 "정말 미친듯이 화나요..어떻게 미국 대통령이 이렇게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확인되지도 않은 정보를 얘기하고 유치한 경쟁을 만들지"라며 분노를 표현했다.

미국 대통령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를 퍼트렸다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에 우리 국민들 역시 분노했다. 특히 자신들의 우월함을 드러내기 위해 한국을 소재로 삼으며 거짓 정보를 표현했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

그런 가운데 다니엘 린데만은 독일인임에도 한국인들과 함께 같은 정서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은 눈길을 끌 만한 대목이다. 오랫동안 한국에 거주하며 대표적인 독일인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다니엘 린데만. 그는 웬만한 한국인보다 한국의 역사, 시사 등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내며 대다수의 한국인들에게 호감 이미지로 등극한 바 있다.

많은 사람들은 다니엘 린데만의 이번 소신 발언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그의 의견에 동조하며 해당 SNS 게시물에는 많은 댓글들이 달리고 있기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세계가 시끄러운 가운데 가짜뉴스에 대한 다니엘 린데만의 일침은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이끌어내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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