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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팝업★]"따뜻한 한 끼 대접하고파"..이연복, 코로나19 의료진 위해 도시락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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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지구방위대'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이연복 셰프가 코로나19 와 맞서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직접 도시락을 배달했다.

지난 26일 MBN '지구방위대'에서는 이연복이 찾아와 코로나19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한 음식을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연복은 "좋은 일을 한다고 해서 달려왔다"라며 군만두, 마파두부 덮밥, 멘보샤를 준비했다.

이날 김구라는 보건소에 방문하며 이연복의 푸드트럭을 홍보했다. 촬영 당시 동대문구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하며 보건소는 쏟아지는 문의 전화로 업무가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김구라는 "도시락을 배달해드리는 게 어떻냐"라며 제안했고, 이연복은 음식을 도시락 용기에 담아 직접 배달에 나섰다.

지역보건과 박성희 과장은 "일요일이지만 인력 부족으로 교대 근무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직원들 모두 두 달 가까이 휴일도 없이 근무 중이다"라고 전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연복은 도시락을 전달하며 "밖에서 푸드트럭을 준비해 따뜻하 한 끼를 대접하고 싶었다"라며 아쉬워했다.

허경환은 "그럼 밥은 어떻게 하시냐"라며 물었고, 박성희 씨는 "밥을 못 먹는 일이 부지기수이다. 밥 먹는 시간을 단축하며 일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연복, 전진, 허경환은 도시락을 전달한 후 생각보다 더욱 열악한 환경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후 '지구방위대' 멤버들과 이연복은 면 마스크를 제작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도시락을 배달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해당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연복에게 "늘 존경해요. 길 고양이 돌봐주시는 것도 동물들 사랑하시는 것도 그리고 힘든 분들 도와주시는 것도. 항상 감사합니다", "좋은 재능기부입니다", "의료진도 이연복 씨도 감사합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연복은 따뜻한 마음씨로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이연복과 '지구방위대' 멤버들이 맛있고 따뜻한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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