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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뒤늦게 중단한 호주프로축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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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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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호주 프로축구 A리그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미국 AP통신은 28일(한국시각) "뉴캐슬 제츠의 한 선수가 27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이 선수는 23일 멜버른 시티와의 정규리그 경기에 뛰었다"고 전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호주 A리그는 지난주 주말까지 무관중 경기를 강행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고 호주의 스콧 모리슨 총리도 불필요한 여행을 멈출 것을 당부하면서 호주프로축구협회(FFP)는 결국 24일 올 시즌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하지만 27일 뉴캐슬 제츠의 한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내면서 비상이 걸렸다. 이로써 호주프로축구협회의 뒤늦은 시즌 중단 결정이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특히 해당 선수가 23일 멜버른 시티전에서 뛴 바 있어 당시 경기를 치렀던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모두 위험에 처하게 됐다. 그러나 뉴캐슬 구단은 팀 선수들의 자가격리가 필요없다는 입장이다.

뉴캐슬 제츠 구단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현재 무증상으로 건강한 상태"라며 "선수와 가족은 자가격리 됐다. 그러나 나머지 팀 선수들은 자가격리될 필요는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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