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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2002 WC 터키 GK' 뤼스튀, 코로나로 위중...'쾌유 응원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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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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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터키의 4강 신화를 이끌었던 골키퍼 뤼스튀 레츠베르(46)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심해지면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뤼스튀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영국 'BBC'는 29일 "터키 대표팀 역사상 최다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는 레츠베르가 코로나19로 인해 위중한 상황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레츠베르는 터키 대표팀의 영웅이다. A매치 120경기 출전을 비롯해 환상적인 선방쇼로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터키를 4강으로 올려놓은 장본인이기도 하다. 현역 시절 주로 페네르바체에서 뛴 레츠베르는 바르셀로나, 베식타스를 거치기도 했다.

지난 2012년 베식타스에서 은퇴했던 레츠베르는 최근 세계적으로 대유행이 시작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레츠베르는 급성 증상이 나타나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레츠베르의 아내인 이실 레츠베르는 SNS를 통해 "우리는 갑작스러운 상황과 급속도로 나타난 증상에 여전히 충격을 받은 상태다"라며 현재 상황이 심각하다고 전했다. 다행히 이실과 두 명의 자녀는 코로나19 음성 진단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에 전 소속팀들도 레츠베르의 회복을 기원했다. 페네르바체는 "우리 유니폼을 입고 오랜 시간 뛰었고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골키퍼인 레츠베르의 빠른 쾌유를 빌고 싶다"고 했고 바르셀로나는 "레츠베르의 병이 낫길 바란다. 우리는 당신을 사랑하고 지지할 것이다"라는 응원을 레츠베르에게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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