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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터키 레전드 GK 레치베르, 코로나19 확진 후 병원서 힘겨운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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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터키 축구의 레전드 골키퍼 레치베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투병 중이다.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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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02 한일 월드컵 때 참가해 터키의 3위를 견인했던 레전드 골키퍼 뤼스튀 레치베르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증상을 보이는 수준을 넘어 병원에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영국의 BBC는 30일(한국시간) "터키대표팀의 전 골키퍼 레치베르가 코로나19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보도하며 위독한 상황이라 알렸다.

터키 슈퍼리그 명문 페네르바체와 베시크타스 등에서 뛰었고 2003년부터 2006년까지는 스페인 라리가의 바르셀로나 안방을 지키기도 했던 레치베르는 A매치 출전기록이 무려 120회나 되는 터키의 전설적 수문장이다.

2002 한일월드컵 당시 한국과의 3/4위전 때 터키의 골키퍼로 나서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레치베르는 지난 2012년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레치베르의 아내 이실은 SNS를 통해 "갑작스럽게 상황이 좋지 않아져 충격에 빠졌다"고 남편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알렸다. 아내와 두 자녀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레치베르의 상황을 접한 페네르바체 구단과 바르셀로나 구단은 SNS를 통해 빠른 쾌유를 비는 메시지를 전한 상태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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