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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이 악플러와의 선처 없는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
빅히트 측은 30일 방탄소년단 팬 커뮤니티를 통해 “방탄소년단에 대한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성희롱, 모욕 및 명예훼손 게시물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소속사 측은 팬들의 제보를 받거나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수사기관에 수차례 고소장을 제출했다. 일부 피의자는 벌금형을 확정 선고받았으며, 다른 피의자에 대한 조사 역시 진행 중이다.
빅히트 측은 “피의자 중 대리인을 선임하여 사과를 전하고 합의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어떠한 경우에도 합의나 선처는 없다”며 “기존에 법적 대응을 진행했는데도 악성 행위를 지속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추가로 고소 조치했다”고 강조했다.
방탄소년단을 둘러싼 악플을 두고 빅히트 측은 지난 2016년 11월부터 강경대응을 이어오고 있다. 멤버들이 루머와 악플 등으로 오랜 시간 힘들어 한 이유에서다. 방탄소년단의 창작물, 음악 활동 및 사생활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왜곡된 비난과 인신공격을 일삼는 일부 네티즌들의 행태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
4년째 아티스트의 권익과 명예를 보호하고 있는 셈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팬 여러분의 제보 자료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이고 정기적으로 법적 대응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내부적으로 수립한 절차에 따라 법적 대응 주기를 단축해 더욱 엄정하게 아티스트를 보호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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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방탄소년단 측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성희롱, 모욕 및 명예훼손 게시물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법적 대응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을 알려드립니다.
기존에 공지한 바와 같이, 당사는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수사기관에 수차례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수사기관에서 피의자 다수의 신원을 확보하여 일부 피의자는 벌금형을 확정 선고받았으며, 그밖에 피의자는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수사기관의 요청으로 구체적인 수사 과정이나 진행 상황, 처벌 내용 등을 공개하기 어려우나 현재 순차적으로 처벌이 이뤄지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피의자 중 대리인을 선임하여 사과를 전하고 합의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어떠한 경우에도 합의나 선처는 없습니다.
또한, 올해 새롭게 확보한 악성 게시물 자료를 바탕으로 고소장을 제출하였고, 수사기관에서 최근 정식 수사를 착수하였습니다. 기존에 법적 대응을 진행하였음에도 악성 행위를 지속하는 인물들에 대해서는 추가로 고소 조치하였습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팬 여러분의 제보 자료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이고 정기적으로 법적 대응할 예정입니다. 올해부터는 내부적으로 수립한 절차에 따라 법적 대응 주기를 단축하여 더욱 엄정하게 아티스트를 보호할 계획입니다. 빅히트 법적 대응 계정으로 적극적인 제보 부탁드립니다.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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